오산 물향기 수목원 방문기, 입장료, 주차

최근에 친구와 평일 쉬는 날이 겹쳐서 근교로 바람 쐬러 갈 곳을 찾다가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 수목원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가깝기도하고 시내랑 멀지도 않아서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도 많고 괜찮아 보여서 물향기 수목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평일인데도, 관광버스가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아주머니들 단체 손님도 많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원생들 소풍도 많이 오는 곳이었어요.

주차 정보

일단 저희는 차로 이동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주차!
물론 평일이라 주차하기가 힘들진 않았어요. 물향기 수목원의 장점은 일단 주차장이 크다는 것.

주차장이 여러군데 있어서 그래도 비교적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메인 주차장은 주말에는 쪼오금 힘들 수 있다는 것..ㅎㅎㅎ

 

또 다른 장점은 하루 최대 주차비가 중소형차 기준 3000원이라는 점입니다!
경차는 1000원 대형차는 5000원이라고 하네요.
그냥 주차비 신경쓰지 말고 구경하시면 되는 정도죠?

 

 

입장료

오산 물향기 수목원은 그 규모에 비해 입장료도 매우 저렴합니다.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입니다.
그리고 오산시민은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물향기 수목원 내부 전경

입구에서 입장권을 내고 나면 작은 화단같은 곳을 지나 본격적인 수목원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수목원 초반에 댑싸리가 이쁘게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나무 다리와 뒤에 풍경과 분홍분홍한 댑싸리가 너무 잘어울리지 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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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내부는 갈래길이 굉장히 많은데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걸어가시다보면 다 둘러볼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온실같은 곳도 지나고요, 작은 연못에 분수가 조성되어있는 곳도 있고요.
분수에는 무지개도 이쁘게 떠있었습니다.

더 들어가면 작은 메타세콰이어길도 있고 풀 숲 가운데로 나있는 나무길도 있어요.

여기서 사진 찍으면 인생샷은 그냥 건질 수 있겠더라고요!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걷는데 저절로 힐링되는 기분..ㅎㅎ

오랜만에 초록색에 둘러 쌓여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숨쉬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린 곳 외에도 같이 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걷다보면 소소하게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는곳이 많답니다.

혼자서 힐링하러 오신 분들도 종종 보였어요.
입장료 가격 생각하면 너무나 만족했던 수목원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