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북 제천 여행에서 방문했던 중국음식점 송학반점과 찹쌀떡/도너츠 맛집 덩실분식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송학반점
송학반점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방영되었던 장소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호였지만 호불호가 조금 나뉠 수 있을 것 같긴합니다. 이유는 송학반점이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중국집이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지도 앱 평점과 리뷰가 정말 극과극이더라고요.
저는 돼지갈비와 탕수육, 짬뽕, 간짜장을 시켰습니다.
가족들과 방문했었는데 저희 부모님은 정말 오랜만에 옛날 느낌나는 제대로 된 중국음식을 먹어보는 것 같다면서 되게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요즘 대부분 중국음식점에서 나오는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인데 저희 부모님은 찹쌀 탕수육을 별로 안 좋아하시거든요.
송학반점에서 나오는 탕수육은 옛날 탕수육입니다.
고기가 되게 부드럽고 양이 정말 푸짐해요.
소스도 많이 달거나 시지 않고 야채까지 많이 들어있어서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짬뽕은 생각보다 매콤해요. 매운거 못 드시는 분들은 좀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짬뽕에 재료도 역시 푸짐하게 들어있고 저 원래 짬뽕에 오징어 잘 안먹는데 여기는 오징어도 별로 안질기고 맛있더라고요.
돼지갈비는 송학반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메뉴인데요!
사진 보시면 알 수 있지만 소스에 마늘이 많이 들어있어서 마늘향이 강하고 간장을 베이스로한 달달한 갈비 소스라
한국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만한 맛이에요.
처음에 갓 나오고 뜨거울 때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고요.
근데 사실 뒤로 갈수록 살짝 물리긴해서 요것만 먹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다른 음식들과 같이 시켜서 드신다면 하나쯤 주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고기가 순살이 아니라 중간에 뼈가 있습니다.
작은 뼛조각이 있어서 조심해서 드셔야 해요!
결론은 만약 제천을 다시 가게 된다, 갔는데 중국음식이 땡긴다 그럼 저는 송학반점 재방문할 것 같아요. 탕수육이 너무 맛있었거든요 ㅎㅎ
덩실분식
중국음식을 클리어하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씩 테이크아웃해서 방문한 덩실분식!
여기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실 수 있으면 꼭! 무조건! 드세요. 진짜 지금도 먹고싶을 만큼 도너츠가 너무 맛있어요.
여기는 이미 제천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신 곳인데요.
그런만큼... 타이밍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ㅜㅜ
저는 평일이어서 점심 식사 후 1시 반쯤 방문해서 오후 번호표를 받았어요.
번호표 받을 때 직원분께서 몇시 쯤 오시면 된다고 안내해주시니까 그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오전, 오후로 나눠서 번호표를 나눠주고요.
번호표가 끝나면 그날은 구매할 수 없어요.(가끔 남는 찹쌀떡 정도는 구매하실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 점 꼭 참고하셔서 조금 미리가서 번호표를 받고 볼 일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덩실분식에서는 찹쌀떡과 팥도너츠, 링도너츠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가능하면 다 구매해서 맛 보세요.
저는 찹쌀떡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꺼는 진짜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도너츠는 구매해서 따뜻할 때 꼭 바로 하나 드시는 것을 강추드려요.
저는 배가 너무 너무 부른 상태였는데도 진짜 갓 나온 도너츠는 안 먹어 볼 수가 없어서 조금 떼서 먹어봤는데...
이게 무슨 그냥 차에 앉아서 하나 바로 해치웠어요 ㅋㅋㅋㅋ
특히, 링도너츠 진짜 대박이었어요.
집에와서 식은 상태로 먹으니까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
무조건 받으면 꼭 맛보세요!!!!
찹쌀떡은 사와서 냉동보관해놓고 나중에 실온해동해서 먹었는데, 맛은 그대로더라고요.
찹쌀떡은 주변 지인 선물로도 강추입니다!
그럼 이제 덩실 분식 결론, 구매할 수 있으면 무조건 하셔라.
도너츠는 아무리 배불러도 받자마자 꼭 바로 맛보셔라! 입니다. ㅎㅎ
제천 여행가서 방문한 두 곳, 송학반점과 덩실분식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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