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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제천 리솜 포레스트 55평, 해브나인 스파 내돈내산 후기

by 일상상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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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가족들과 휴가 겸 제천에 있는 리솜 포레스트를 방문했다. 가족단위로 방문한 만큼 조금 큰 평형인 55평형으로 선택했고 언제 또 방문할까 싶어서 해브나인 힐링스파를 포함해서 예약을 진행했다.
 
일단 주차를 하고 로비동인 포레스트 클럽으로 가서 체크인을 진행했다.

로비동에서 배정받은 독채 숙소까지의 거리에 따라 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횟수가 달라지고

그 외에는 이용 시마다 5인승 3,000원, 8인승 5,000원의 추가금을 지불해야 한다.

 

체크인을 할 때는 짐도 많으므로 일단 카트 예약하는 것을 추천!

체크인 타임에는 카트 이용객이 몰려서 예약을 하고 잠시 대기해야 한다.

해브나인 힐링 스파는 체크인 전에도 이용할 수 있어서 짐 보관을 맡겨놓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스파를 먼저 이용한 후에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숙소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시간을 타이트하게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

 

 

카트를 예약하고 좀 대기하니 금방 호실 번호로 불러줘서 카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트 타고 이동하는 동안 바람도 시원하고 숲 속 사이를 지나가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55평 독채 후기

55평 독채는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배정받았던 숙소는 거실이 위치한 1층과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어지는 B1층으로 되어있었다.

 

1층에는 거실과 부엌이 있지만 취사는 안된다.

그리고 한편에 샤워 부스가 있는 화장실과 온돌방이 있고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다.

 

 

B1층은 영상으로 찍었는데 침실과 욕실이 따로 있다.

B1층 욕실에는 1층엔 없는 욕조도 있어서 원한다면 반신욕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산 속이라 5월인데도 욕실이 많이 추웠는데, 온풍기가 따로 있어서 씻기 전에 미리 켜두면 따듯하게 씻을 수 있다.

욕실 안에 작동 방법이 잘 적혀있으니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1층이면서 지하 1층 침실

 

 

리솜 포레스트는 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숙소 앞에 난 길을 따라가면 다른 숙소들을 지나면서 산을 오를 수 있다.

중간중간 비포장된 산길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고 찐(?) 등산로를 오를 수 있다.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산책 겸 가볍게 등산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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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음 날 아침에 가볍게 산책할 생각으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했다는..ㅎㅎㅎ

그런데 아침에 잘 관리된 산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니 힐링 그 자체였다ㅜㅜ

마음이 너무나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졌달까?

리솜 포레스트에 방문한 만큼 하루 정도는 아침잠을 조금 줄이고 꼭 아침 산책을 하시기를 추천한다!!!
 

해브나인 힐링스파 이용 후기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로비동 포레스트 클럽 1층에 위치해 있다.

운영 시간은 사우나 07:00~20:00 / 실내스파 09:00~18:00 / 야외스파 10:00~18:00 이니 이용에 참고!
 
여탕, 남탕으로 각각 이동해서 씻고 수영복으로 환복 후 나오면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실내 공간이 아래층에 보인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어린이들이 노는 공간을 지나 야외 스파로 나가는 길이 있다.

밖으로 나가면 산속 풍경을 보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나온다.

5월이라 날이 조금 추웠는데 미지근한 물 온도라 들어가 있으니 딱 좋았다.

 

 

그 외에도 온도가 높은 탕들이 군데군데 위치해 있고

프라이빗 스톤스파라고 돌으로 된 작은 탕이 있는데 사람 한, 두 명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다.

듣기로는 인기가 많아서 이용하려면 예약을 하고 15분 정도로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다고 들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예약 없이 빈자리가 있으면 있고 싶은 만큼 앉아있을 수 있었다.

근데 물이 많이 뜨거움...ㅎㅎ 어차피 그리 오래는 못 앉아 있는다.

 

 
그리고 실내 스파로 들어가면 수압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곳도 비교적 크게 만들어져 있고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물을 맞을 수 있는 곳도 있다.(목욕탕 냉탕에 있는 것 같은 ㅎㅎㅎ)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은 곳이었다.

사진도 좀 찍고 수영이나 반신욕도 여유롭게 즐긴다고 하면 한 시간 반정도 잡으면 될 것 같다.

그리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스파라기보다는 그냥 자연 속에서 스파를 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달까?

한 번 정도는 방문해 볼만하고 재방문을 한다면 굳이 스파는 이용안 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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