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주대병원 근처 광교중앙마을 “도이라멘“ 내돈내산 후기(feat. 주차 팁)

오랜만에 아주 진한 국물의 일본라멘이 먹고 싶어서
몇 군데 찾아보고 “도이라멘“이라는 곳을 방문!
일단 너무 정신없지 않은 곳이면 했는데,
완벽히 내 니즈를 충족하는 곳이었다.

위치는 광교중앙역에서 조금 떨어진 광교중앙마을!
아주대병원 바로 옆 동네이다.
여기는 처음 방문해봤는데
광교 카페거리같은 느낌의 골목인데
살짝 덜 알려진 듯한..?
주말 점심임에도 엄청 붐비지는 않았다.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아서
한적한 카페거리를 가고싶다고 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골목주차를 양쪽으로 해놓은 사람들이 있던데,
그리 넓은 건 아니지만 공영주차장도 있고
요금이 매우 저렴하다.

최초 한 시간은 무료이고
이후 10분마다 300원이 추가된다.
1일 주차요금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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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라멘은 공영주차장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작은 마을의 친숙한 가게 같은 외관이다.
요즘은 주말에 어딜가든 사람이 붐비는데
오히려 가볍게 마실나온 느낌이라 더 좋았다.

식당 들어가는 순간부터 찐이다라는 느낌이 왔다.
돼지육수냄새가 꽤 강하게 온다.
이런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마 좀 힘들지도..
나는 오히려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ㅎㅎ

 

 

도이라멘 메뉴는 아주 심플하다.

라멘만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게 느껴진달까 ㅎㅎ

도이라멘, 매콤도이라멘, 새우라멘

총 세 종류이고 금액은 모두 10000 원!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주문서를 직원에게 주면 된다.

 

참고로 수원페이 결제 가능!

그리고 면 추가, 밥 추가가 무료이다!

면은 미리 주문해야겠지만

밥은 먹다가 부족하면 직원 분께 따로 주문해도 된다.

나는 일단 매운도이라멘을 주문했다.

 

오픈 키친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보통 면요리는 빨리 나오니까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조리를 시작해서인지
생각보다는 나오기까지 조금 걸린다.
전반적으로 느긋한 분위기ㅎㅎ

그리고 사진에서 잘 안보일텐데
주방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면 뽑는 기계가 있었다.
아마도 직접 제면을 하는 것 같았다.
더더욱 기대가 되는 ㅎㅎ

 

 

잠시 후에 매운도이라멘을 받았다.
독특한 게 국물 위에 거품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거품기 소리가 계속 나더니 이거였던 것 같다.
국물이 괜히 더 부드러운 느낌ㅎㅎ

또 한가지 놀랐던 건
계란이 하나 통으로 들어있다!!
심지어 겁나 크다.
일반 식당에서 이렇게 큰 계란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국물도 정말 얼큰하면서 깊은 맛이 나고
직접 제면을 해서 그런지 면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간이 정말 잘 베어있었다.
국물과 따로 놀지 않아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는 ㅎㅎ

 

라멘이 보통 그렇듯이

국물만 먹으면 좀 짜긴하다.

그래서 면을 적당히 건져먹고 밥을 요청드렸다ㅎㅎ

밥은 센스있게 작은 공기로 나온다.

대략 밥숟가락으로 꽉찬 4숟갈 정도 될 것 같다.

부족한 분들은 더 달라고 하면 되니 ㅎㅎ

앞서 말했듯이 주문하면서 미리 요청하면 면 추가도 가능!

 

요리가 좀 걸렸다고 생각했지만

면이다보니 한시간 안에 다 해치우고

주차비 0원에 나왔다 ㅎㅎㅎ

여러모로 아주 만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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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친구와 방문했지만
너무 만족스러워서
짝꿍이랑 재방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던 곳!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하시길 추천!!
근처에 괜찮은 카페도 있어보이니 
주말에 한적한 동네에서 밥 먹고 카페를 가고싶을 때
또 찾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