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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경기도 화성 궁평항 수산시장 대하구이 내돈내산 리뷰

by 일상상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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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갑자기 대하구이가 먹고 싶기도 하고 드라이브도 하고 싶어서 갈 만한 곳을 찾아보다 궁평항으로 결정!

퇴근시간보다 조금 일찍 출발한다고 했지만 결국 퇴근시간이랑 조금 겹쳤다.

그렇지만 경기 남부권에서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고 조금 벗어나니 많이 막히지 않아서 한 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주차장 자리는 굉장히 많았다. 주차장 자체도 꽤 넓음.

궁평항 주차장이랑 궁평항 수산시장 주차장이랑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

 

수산시장에 들어가면 바로 호객 행위를 엄청 한다...ㅎ

근데 나는 갈 곳을 정하고 갔던 터라 그냥 바로 직진. 내가 정한 곳은 "진주네"

 

 

대하가 목적이어서 바로 1kg 주문을 했다. 가격은 3만 원.

(근데 방어가 제철이다 보니 가게마다 제일 앞에 방어를 진열해 놓은 터라 방어에 눈길이 가더라..ㅎㅎ)

대하는 1 kg에서 추가로 5마리정도 더 챙겨주셨다 ㅎㅎ

진주네에서는 스끼다시 한 상에 2 만원이다. 대하만 먹기는 좀 아쉬우니 스끼다시도 같이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신다. 상차림비는 1 인당 3000원.

따라가서 자리를 잡으면 대하구이가 준비되어서 나온다! (팬 비용 만 원이 별도로 붙으니 참고!)

 

그리고 주문했던 한 상!

굉장히 빠르게 나와서 별로 기다리지도 않았다. ㅎㅎ

기본적으로 해삼, 멍게, 전복이 있고 익힌 조개류(가리비, 백합), 꼴뚜기회, 밑반찬들이 나온다.

 

 

신기했던 건 복어껍질! 처음 보는 음식이어서 여쭤봤더니 복어껍질인데 맛있다며 초장을 위에 뿌려주셨다.

먹어보니 비리거나 하진 않았고 식감이 되게 신기했다. 꼬들꼬들하면서도 겉에 복어 가시의 느낌이 느껴지는데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다. 

 

 

정신없이 반찬들을 먹다보니 대하가 다 익었다.

적당히 익으면 직접 머리랑 몸통을 잘라주신다.

그리고 머리는 버터구이를 할거냐고 물어보시고는 하겠다고 하면 가져가신다. (대하머리 버터구이는 5000원 추가)

대하 열심히 먹다보면 머리 버터구이도 나옴! 이건 조리가 좀 걸리긴 하더라.(한 20분 기다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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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만 먹다보면 또 국물이 조금 땡기기 마련! ㅎㅎ

원래 라면은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혹시나 해서 여쭤봤더니 1인분도 해준다고 해서 추가 주문!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라면은 해산물이 좀 많이 들어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긴 했었지만 그렇진 않았고 조개 정도 들어가있었다. (살짝 아쉽..ㅎㅎ)

그래도 마무리로 얼큰한 국물까지 맛있게 해치웠다!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항구 쪽으로 산책하러 가기도 좋았다.

 

 

사람들이 엄청 붐비는 항구는 아니라 여유롭게 식사하기도 좋았고

호객행위는 좀 있지만 그래도 굉장히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서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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