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4월 초 일정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다. 좀 늦었지만 기억을 떠올려 글을 작성해보려 한다! ㅎㅎ
이번 글은 1일 차 먹거리 위주의 글!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출발해서 해가 뜨기 시작할 무렵에 도착했던 싱가포르 창이공항!
유명한 쥬얼창이 인공 폭포도 오픈 전이었다. 오픈 전 모습은 이러함 ㅎㅎㅎ
택시를 타고 시내로 이동!
근데 이른 아침 시간이어서 그런 건지 기사님이 운전하면서 계속 졸았던 기억이ㅜㅜ
뭐라 말은 못 하고 일부러 계속 뒷자리에서 우리끼리 대화를 나눴다. 나도 피곤해서 좀 쉬고 싶었지만 일단 살고 봐야 했기 때문에...ㅋㅋ
그렇게 무사히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시내 구경하러 나옴!
거의 출근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함ㅎㅎ 남들 출근할 때 놀러 가는 기분이 최고지용
여기는 그 유명한 라우파삿 사테거리!!!!
밝을 때는 이랬던 공간이 저녁에는 어떻게 바뀌게요~~ 궁금하면 끝까지 보기!ㅎㅎ
야쿤 카야토스트
아점 겸 카야토스트 맛집으로 유명한 야쿤 카야토스트를 갔다.
우린 가장 기본인 버터 세트와 피넛 버터 세트로 시켰다. 평일 아점 시간대라 그런가 대기는 없었음!
피넛 버터도 나쁘지 않은데 혼자 다 먹긴 좀 달았다. 역시 근본은 기본!
수란이 모든 세트에 포함인데 여기서 나오는 수란은 거의 날계란 수준임..ㅎ 참고하시길
사실 난 완전 날계란에는 쪼오금 거부감이 있어서 다 먹진 못하고 맛만 봤는데 뭐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
그리고 손님이 많다 보니 살짝 불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솔직히 여행동안 한 번 먹어보면 될 정도의 맛이고 이것보다 맛있는 게 많아서 굳이 여러 번 사 먹진 않았다.
송파 바쿠테
보트 퀘이도 가고 주변 쇼핑몰에서 구경도 좀 하다가 2시 좀 넘어서 방문한 송파 바쿠테!
여기도 한국사람들에게 굉장히 유명하다. 그래서 일부러 완전 점심시간은 피하고 애매한 시간대에 갔다.
그래도 약간의 대기는 있었고 본점과 2호점이 거의 붙어있어서 그냥 줄 짧은 곳으로 가면 된다.
하.. 저 족발 밥에 비벼서 먹으면 완전 맛있음 ㅜㅜ 보니까 또 먹고 싶네
갈비탕이 유명하긴 한데 나는 족발이 더 기억에 남음! 근데 갈비탕도 맛있다. 국물이 한국사람들이 딱 좋아할 맛임.
사진에 보면 마늘이 있는데 마늘 향도 나고 해장으로 아주 좋을 것 같은 느낌? ㅎㅎ
맛은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가게가 매우 정신이 없긴 하다.
옆 테이블이랑도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그냥 후다닥 먹고 나왔던 듯...
숙소 돌아갈 때 탔던 이층 버스 ㅎㅎ
버스 탈 땐 웬만하면 이층 버스로 골라 탔음 ㅎㅎㅎ 앞이 뻥 뚫려서 기부니가 좋다구용
라우파삿 사테거리
내가 제일 기대했던 라우파삿 사테거리!!!!!
아까 낮이랑 비교하면 완전 다른 곳이다. 사람 지~~~~~~인짜 많음.
일단 주문을 하고 테이블을 잡아도 된다. 왜냐하면 주문해도 한참 걸림...ㅜㅜ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7, 8번 집은 그 근처에 가면 한국말로 다 안내해 줌 ㅎㅎ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는 시스템이 굉장히 신기한데 종이 번호표 같은 걸 주긴 하지만 뭔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음...
(사실 이렇게 사람이 많고 가게가 다 섞여있는데 제대로 동작하는 게 이상함)
나보다 늦게 주문한 사람이 먼저 받는 것도 봤는데 그냥 마냥 기다리면 안 된다. 중간중간에 계속 가서 확인을 해줘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맥주도 사 오고요.
옆에 편의점에서 사라는 얘기도 있지만 잘못 걸리면 뭐라고 함. 다른 사람들 보니 캔 숨겨가면서 불편하게 먹어야 하더라.
그냥 거기서 파는 피쳐로 사서 맘 편히 먹었다. 편의점보다야 조금 비싸긴 하지만 말도 안 되게 비싸진 않음.
힘들게 받은 꼬치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ㅜㅜㅜ
이 불 맛과 짭조름한 양념 맛!! 매우 익숙한 맛이지만 정말 맛있음.
사테는 여행하는 동안 여러 번 먹고 싶어서 다른 사테거리도 방문해서 먹었다.
근데 다 기본 이상은 하는 듯 ㅎㅎㅎ (사실 고기, 해산물에 불 맛이 입혀지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아 그리고 보부상 여행러들은 이미 알겠지만 비닐장갑, 물티슈 가져가면 좋음!
비닐장갑은 아니더라도 물티슈는 꼭 챙기길!
치우는 분들이 있지만 테이블 정리가 제대로 되지는 않아서 물티슈 넉넉히 챙겨간 걸로 여러 번 닦고 앉았다. (매우 더러움 주의...)
꼬치를 다 해치우고 떠나며 아쉬운 마음에 한 컷
좀 정신없긴 하지만 저 야외 분위기에서 맥주와 꼬치... 또 즐기고 싶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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