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에 노트북 들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카페를 찾아 신동 카페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어디로 들어갈까 둘러보던 중에 두바이 와플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고,
그렇게 끌려 들어간 곳이 카페 포츄노바(Fortunova)입니다.
작은 규모의 카페인데 들어서자마자 분위기가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고,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첫인상부터 좋았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두 시간 정도 노트북 작업을 했고, 나오면서 두바이 와플과 버터떡을 포장해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작업하기에도 괜찮고 디저트도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가 충분한 카페였습니다.

신동 카페거리가 주차가 좀 애매한 곳인데, 포츄노바도 가게 전용 주차장은 없습니다.
근처에 있는 신동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거주자 전용 구역이라 평일 9시~18시까지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그 이후 시간에는 빼야 합니다.
주말에는 시간 상관없이 무료입니다.
평일 낮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매장 분위기와 좌석
포츄노바는 규모가 크지 않은 아담한 카페입니다.
그래서인지 공간이 붐비는 느낌 없이 아늑한 편이었습니다.
평일 점심 이후 시간대에 방문했더니 자리가 부족하지 않아서 원하는 자리에 편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펴고 작업을 시작했는데, 다른 손님들이 있어도 소리가 막 울리거나 시끄럽지 않아서 집중하기에 괜찮았습니다.
카페 음악도 적당한 볼륨이라 방해가 되지 않았고, 혼자 조용히 할 일 하기에 적합한 분위기였습니다.
수원페이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네요.


다만 좌석이 오래 앉아 있기에는 살짝 불편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두 시간 동안 사장님이 눈치를 주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편안하게 있다 가라는 느낌이어서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는 커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특별히 인상적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산미가 있는 무난한 커피였고 일하면서 곁들이기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은 카페에서 시간을 꽤 보내고 나온게 죄송해서 나오면서 디저트를 이것저것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두바이 와플
두바이 와플을 보고 홀려서 들어간 카페이지만 막상 주문하려고 보니 가격이 16,500원이라 솔직히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잘라보니 카다이프 양이 정말 엄청나서 가격이 좀 납득이 되더라고요.
두쫀쿠로 치면 네다섯 개 분량은 될 것 같은 두께였습니다.
둘이서 나눠 먹었는데도 카다이프가 약간 물릴 정도로 양이 많았네요..ㅋㅋㅋ
카다이프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고소한 피스타치오 맛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다 먹고 나서는 당분간 두쫀쿠가 안 땡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와플 자체의 맛은 만족스러웠고, 혼자 먹기보다는 둘, 셋이서 나눠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고 먹었는데도 눅눅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두바이 와플에 같이 제공되는 수제 생크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생크림보다 살짝 더 달면서도 질감이 완전 부드러웠습니다.
와플에 생크림을 얹어서 먹으면 바삭한 카다이프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합이 꽤 좋았습니다.
달달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조합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버터떡 4개 세트
버터떡은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카페에 앉아 있는 동안 주변 테이블에서 버터떡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게 들려서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먹었더니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았고, 버터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연유를 찍어 먹으면 달달함이 더해져서 디저트로 딱이었습니다.
4개에 6,500원이면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이었고, 와플보다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신동 카페거리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다시 찾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커피도 무난하고 디저트도 맛있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해서 혼자 방문해도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 와플은 가격이 좀 있지만 양이 넉넉해서 여럿이 나눠 먹기에 좋고, 버터떡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대에 노트북 작업이나 가벼운 독서를 하면서 머물기에도 괜찮은 곳이지만 차분한 분위기라 대화하기에도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한번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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