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잔테이 후기 1편은 이전 글을 참고!
조잔케이 다이이치 호텔 스이잔테이 료칸 숙박 후기(1) - 송영버스/프라이빗 노천탕 예약 팁, 객실 후기
조잔케이 다이이치 호텔 스이잔테이 료칸 숙박 후기(1) - 송영버스/프라이빗 노천탕 예약 팁, 객
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많이 알아보고 예약했던 조잔케이 스이잔테이 료칸! 스이잔테이 료칸을 제대로 즐기려면,료칸 예약 후에도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바로 송영버스 예약, 프라이빗 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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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 후기
1편에 이어서~
객실에서 잠시 쉬다가 체크인 때 미리 예약한 6시 가이세키를 먹으러 갔다.
체크인할 때 설명을 해주겠지만, 저녁과 다음날 아침 식당을 다르게 배정한다.
저녁 가이세키 식사 장소는 쇼안이라는 식당이었다.
내부가 굉장히 고급스러웠다.
안내해 주는 자리에 착석하면 식사 코스가 설명된 안내서가 놓여 있고 차례대로 음식이 나온다.
근데... 나는 다른 후기를 찾아보고 알고 예약을 하긴 했지만,
가이세키는 정말 그냥그렇다ㅜㅜ
큰 기대를 하고 방문하면 많이 실망할 것 같은 퀄리티.
해산물 요리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그 이후에 돼지고기 요리가 정말 별로였다.
맛 자체보다도 고기가 질기기도 하고.. 따뜻하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그리고 뭔가 코스가 급하게 서빙되는 느낌이 들었다. 여유롭게 먹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라운지 후기
그렇게 약간은 부실한(?) 저녁을 먹고 바로 2층에 위치한 라운지를 방문했다.
7시쯤 방문했을 때는 유부초밥과 간단히 집어먹을 수 있는 것들, 푸딩 정도가 있었고
기대했던 무제한 사케, 맥주, 일본소주!!
맥주는 삿포로 클래식이 있기는 한데...
홋카이도 여행하면서 매일 저녁 삿포로 클래식을 먹어온 나에게... 약간은 실망스러운 맛.
생맥주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다른 술들은 무제한인 만큼.. 퀄리티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기분내기는 괜찮았다.
인상 깊은 건, 복숭아맛/망고맛/사과맛 사케가 있었는데 달고 과일맛 많이 나는 술이었다 ㅎㅎ
방에서 좀 놀다가 9시쯤 라운지를 다시 방문했는데 빵이 추가되었다.
다 담은 건 아니지만 빵 종류가 꽤 된다.
토핑도 많고 겉보기엔 화려한데 다 맛있진 않았다 ㅎㅎ
대욕탕/온천 후기
대욕탕 후기 전에 본관과 분리된 별도 건물에 위치한 야외 노천탕에 대해 먼저 알려드리려 한다.
모리노유탕이라고 부르더라.
저녁 가이세키를 먹었던 '료안' 식당 입구를 지나쳐서 더 들어가다 보면 신발을 갈아 신고 밖으로 나가는 문이 하나 있다.
문을 나가서 바로 보이는 건너편 건물로 들어가면,
간단하게 휴게실 같은 공간이 있고 건물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남녀 분리된 모리노유탕이 나온다.
사람 없어서 사진 찍어 보았다.
나는 방에 탕이 있어서 구경만 하고 이용은 안 했다.
(사실 이용하려 했으나 수건을 안 가져갔던...ㅎㅎ)
이용하실 분들은 객실에 준비된 수건을 꼭 챙겨서 가시길!
좋긴 한데.. 좀 멀다. 건물밖으로 나가서 이동해야 하니 춥기도 추웠다.
대욕탕에도 야외 노천탕이 있고 다음 날 예약해 둔 프라이빗 탕도 있으니 이건 쿨하게 패스~
그리고 자기 전에 대욕탕을 방문했다.
대욕탕 역시 수건을 챙겨가야 한다.
대욕탕 청소시간에 대한 안내문이다.
청소시간 기점으로 남탕 여탕이 바뀐다.
내부 구조도 다르고 노천탕도 다르니 혹시 두 곳 다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
내부는 매우 넓고 잘 되어있었다.
노천탕은 역시나 좋으니 꼭 이용하시길!
참고로, 대욕탕을 이용하고 나오기 전에 안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챙겨 나오세요~
목욕하고 먹는 아이스크림 핵꿀맛 ㅎㅎㅎ
조식 후기
아침 조식도 체크인할 때 시간은 정할 수 있다.
나는 제일 늦은 9시로 예약.
저녁 가이세키를 먹었던 식당이 아닌 kuwanoki라는 식당으로 가면 된다.
두 식당 모두 입구만 다를 뿐 바로 옆에 붙어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일본 가정식과 간단한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뷔페가 준비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밑반찬(?)들이 맛있어서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했다.
오전에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오전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작은 빵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달달한 홋카이도 밀크는 꼭 드셔보시길!
방으로 가져와도 되니 시간 부담 없이 체크아웃 준비하면서 먹어도 된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 둔 10:30 송영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끝!
가이세키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동네 분위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료칸 객실이나 서비스, 다양한 온천, 라운지 이용 등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점이 많았다.
다음에는 스이잔테이 클럽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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