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지나다니며 항상 궁금했던
오리지널 팬케이스하우스!

점심시간에는 보통 웨이팅이 있어서 못 갔는데,
어쩌다 애매한 시간대에 식사를 하게 되어서
웨이팅 없이 방문했다.
 

 
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다.
크게 팬케이크, 와플, 프렌치토스트, 오믈렛,
스크램블 에그, 에그베네딕트, 샐러드가 있고
그 안에도 메뉴 종류가 무척이나 많다.
고르는데 한참 걸림 ㅎㅎ
 
참고로 식사류는
(오믈렛, 스크램블 에그, 에그 베네딕트 등)
기본적으로 팬케이크 세 장이 포함이 되어있으니 
이거 고려해서 메뉴 주문하시길!

내가 주문한 메뉴는 이렇게 세 가지!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다 ㅎㅎ)

컨트리베네딕트 23,000원
치킨텐더와플 24,000원
애플팬케이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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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애플팬케이크는 주문 시에 조리가 시작되고
오븐에 구워야 하기 때문에
25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만 주문하셔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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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준비된 컨트리 베네딕트!
앞서 말했듯이 에그 베네딕트류는
팬케이크 3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에그 베네딕트를 원래도 좋아하는데,
여긴 수란이 정말 제대로다.
가격 생각하면 살짝 크기가 작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팬케이크는 그냥 그랬다.
개인적으로 겉이 바삭한 팬케이크를 좋아하는데

그냥 너무 부드럽기만 하달까?
오리지널 팬케이크는 이 식감이 정석일 수도 있다.

나는 불호일 뿐..ㅎㅎ

 

 
다음 기대했던 치킨텐더 와플!
이건 지인이 맛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시켰던 메뉴.

 

 
치킨과 와플이 조합이 상상이 잘 안 됐는데,

이 메뉴가 내 원픽이다!!!

일단 치킨텐더가 정말 맛있다.

갓 튀겨져 나온 치킨을 한 입 먹자마자 바로 감탄사가 나왔다.

살코기도 정말 부드럽고 튀김옷이 예술이다.

 

처음에는 일단 소스 없이 와플에 치킨만 먹었는데
치킨에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단짠 느낌으로 담백하게 너무 맛있었다.

 

 

소스는 두 종류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스 없이 그냥 먹는 게 훨씬 맛있었다.

하나는 메이플 시럽이고

다른 하나도 달달한 소스다.

오히려 단짠 조합으로 다른 베이스의 소스를 줬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지도?

 

 

마지막으로 오래 기다린 애플팬케이크!

음식이 나오기까지 25분 정도 걸렸는데,

이건 디저트로 생각하고 시킨 거라

다른 음식을 먼저 먹고 있다 보니

오히려 적당한 타이밍에 나왔다고 느껴졌다.

 

 
 비주얼이 굉장히 압도적이다 ㅎㅎ

디저트로 생각하고 시켰지만 양이 어마어마하다..

두꺼운 팬케이크가 두 장 정도 깔려있고

그 위에 메이플 + 시나몬에 절여진 사과 슬라이스가

듬뿍 올려져 있다.

 

맛은 솔직히 기대했던 만큼의 맛은 아니었다ㅜㅜ

밑에 빵이 너무 두꺼운데 100% 부드럽기만 하다 보니

오히려 식감이 좀 부담스러웠고

많이 달다 보니 금방 물리더라.

 

 

나는 커피 없이는 단 걸 그리 많이 먹지는 못하는 편인데,

애플팬케이크는 6등분한 거에서 한 조각 겨우 다 먹었다.

(이때 늦은 오후라 아아 없이 먹어서 더 힘들었다는 ㅋㅋ)

많은 인원이 나눠 먹을 거라면 시켜도 좋을 것 같고

4인 이하라면 다 먹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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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많이 궁금했고 기대를 좀 했던 터라

생각보다는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식당..ㅎㅎ

 

오히려 팬케이크보다는

에그 베네딕트, 치킨 와플을 훨씬 맛있게 먹었다.

그중에서도 치킨 와플은 또 방문하게 된다면 재주문할 것 같다.

 

이번에 먹지 못한 오믈렛이나 프렌치토스트도 궁금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지만,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

자주 방문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