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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철 음식·과일 총정리, 죽순부터 매실청까지 한 번에

by 일상상 202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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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봄과 여름이 교차하는 시기라 식탁에 올릴 식재료의 종류가 가장 풍성해지는 달입니다.
산과 들에서 나오는 봄나물과 죽순, 시장에 본격적으로 깔리는 매실과 앵두, 살이 가장 차는 주꾸미까지 모두 5월이 제철이에요.
오늘은 5월에 가장 맛있는 채소·과일·해산물을 한 번에 정리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왜 제철 음식이 좋을까?

제철 음식은 일 년 중 그 식재료가 가장 잘 자라는 시기에 수확된 것이라, 맛·향·영양이 가장 풍부합니다.
시설 재배가 아닌 노지에서 자란 작물은 햇빛과 공기를 충분히 받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더 높아요.
가격도 공급이 많아 평소보다 저렴해서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 핵심: 제철 음식 = 맛·영양·가격의 삼박자가 가장 좋은 시기. 5월은 봄나물의 끝물과 여름 식재료의 시작이 만나는 황금기입니다.

 

5월 제철 채소

죽순 — 봄을 마무리하는 별미

4월 말부터 5월까지가 죽순의 제철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개선에 좋고 칼로리는 100g당 약 23kcal로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손질할 때는 쌀뜨물에 30분~1시간 삶아 아린 맛을 빼는 것이 핵심이며, 죽순나물·죽순찜·죽순볶음 등으로 활용합니다.

두릅 — 봄나물의 황제

4월 중순~5월 중순이 가장 향이 진한 시기예요.
사포닌·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넣고 1~2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두릅 본연의 맛을 즐기는 방법이에요.

취나물 — 봄나물의 대명사

5월에 가장 부드럽고 향이 좋은 시기를 맞이합니다.
칼슘·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이 돼요.
데친 후 들기름·다진 마늘로 무쳐 먹거나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면 봄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머위·미나리 — 향이 깊은 봄나물

머위는 5월 어린잎이 가장 부드럽고, 미나리는 5월까지 향이 진하게 살아 있어요.
머위는 데쳐서 들기름과 무쳐 먹고, 미나리는 매운탕·부침개·전 등에 활용하면 봄의 향이 살아납니다.

마늘종 — 잠깐 나오는 별미

5월부터 6월 초까지만 시장에 잠깐 나오는 식재료예요.
멸치와 함께 볶아 마늘종 멸치볶음, 간장에 절여 장아찌로 만들어 두면 한 달 내내 반찬이 됩니다.
간장 절임 장아찌는 일주일이면 먹기 좋게 익고, 냉장 보관 시 한 달 이상 갑니다.

양배추·양파·완두콩

5월에 햇양배추, 햇양파, 햇완두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옵니다.
햇양배추는 평소보다 단맛이 강해서 그냥 쪄 먹어도 맛있고, 햇양파는 매운맛이 적어 샐러드에 그대로 넣을 수 있어요.
완두콩은 밥에 넣어 콩밥을 짓거나 콩전·콩수프로 활용하면 단맛과 고소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부추

아스파라거스는 5월이 국내산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로, 살짝 구워 올리브유와 소금을 뿌리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 사이드가 됩니다.
부추는 5월 부드러운 잎이 자라는 시기로, 부추전·부추무침으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5월 제철 과일

딸기 — 마지막 한 달

5월은 딸기의 끝물입니다.
6월 이후로는 노지 재배 외엔 잘 안 나오므로 5월에 마지막으로 충분히 즐겨두는 것이 좋아요.
가격도 봄철 대비 저렴해 잼이나 청을 담그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매실 — 5월에만 가능한 청 담그기

5월 말 ~ 6월 초가 매실 수확기로, 청매실(연두색)이 시장에 본격 나옵니다.
매실청은 위장 건강과 소화에 좋고, 한 번 담그면 1~2년 내내 활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요.
매실 1kg : 설탕 1kg 비율로 담그고 100일 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두 — 잠깐 만나는 보석 같은 과일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약 2주만 잠깐 나오는 귀한 과일이에요.
보관 기간이 짧아 사 오시면 가능한 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고, 빙수 토핑이나 앵두청·앵두주로 활용하면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자두·토마토 — 여름 시작

자두는 5월 후반부터 햇자두가 시장에 깔리기 시작해 6~7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방울토마토와 일반 토마토 모두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단맛이 살아나기 시작해 샐러드·주스로 활용하기 좋아요.

 

5월 제철 해산물

주꾸미 — 산란 직전 가장 살이 차오를 때

3~5월이 주꾸미 제철 중에서도 가장 살이 통통한 시기예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매콤한 주꾸미볶음으로 가장 많이 즐깁니다.
손질할 때는 머리 안의 먹물과 내장을 제거하고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빨판의 끈적임을 빼주세요.

멸치 — 봄 멸치의 절정

5월은 봄 멸치가 가장 통통하고 기름진 시기예요.
큰 멸치는 회·구이로 즐기고, 작은 멸치는 볶음·조림·국물용으로 활용합니다.
부산·통영 같은 산지에서는 5월 한정으로 멸치쌈밥을 즐기는 문화가 있어요.

도다리·갑오징어

도다리는 5월 봄철 산란 후 살이 다시 차오르는 시기로, 도다리쑥국이 가장 별미입니다.
갑오징어는 4~6월이 제철로, 살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요. 회·찜·구이 모두 잘 어울립니다.

 

5월 제철 식재료 한눈에 보기

분류 제철 식재료 대표 효능
채소 죽순, 두릅, 취나물, 머위, 미나리 면역력·소화·해독
햇채소 햇양배추, 햇양파, 완두콩, 마늘종 위 건강·콜레스테롤 개선
기타 채소 아스파라거스, 부추 피로 회복·혈액순환
과일 딸기(끝물), 매실, 앵두, 자두(시작), 토마토 비타민C·항산화·피로회복
해산물 주꾸미, 멸치, 도다리, 갑오징어 단백질·타우린·필수 미네랄

 

5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간단 요리

매실청 담그기 (5월 말~6월 초)

  • 청매실 1kg을 깨끗이 씻고 꼭지를 제거합니다.
  •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수분이 남으면 곰팡이 위험).
  •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1:1 비율)을 켜켜이 넣습니다.
  • 3개월 후 매실을 건져내고 액만 보관합니다.
  • 100일 이후부터 음용·요리에 활용 가능.

두릅 데치기 (가장 기본 요리)

  • 두릅 밑동을 살짝 자르고 가시 부분을 정리합니다.
  •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 두릅 → 1~2분만 데칩니다.
  • 찬물에 헹궈 색을 살리고 물기를 짜 줍니다.
  • 초고추장에 찍어 그대로 즐기면 끝.

죽순나물

  • 죽순은 쌀뜨물에 30분~1시간 삶아 아린 맛을 뺍니다.
  • 한입 크기로 자르고 들기름·다진 마늘·국간장·소금으로 무칩니다.
  • 팬에 살짝 볶아 깨소금을 뿌리면 완성.

주꾸미볶음

  • 주꾸미는 머리 안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고 굵은 소금으로 빨판을 씻어줍니다.
  • 고춧가루·고추장·간장·다진 마늘·설탕·올리고당으로 양념을 만듭니다.
  • 팬에 양파·당근을 먼저 볶다가 주꾸미와 양념을 넣고 강불로 빠르게 볶습니다.
  •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지므로 3~4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

 

제철 채소·과일 보관 꿀팁

  • 두릅·취나물 - 데친 후 한 번 먹을 분량씩 소분해 냉동하면 1~2개월 보관 가능. 해동만 하면 바로 무침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죽순 - 삶은 죽순은 깨끗한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갑니다. 물은 매일 갈아주세요.
  • 딸기 - 씻지 않고 키친타월을 깐 통에 한 층씩 보관해야 무르지 않습니다. 먹기 직전에만 씻으세요.
  • 앵두 - 보관 기간이 매우 짧아 1~2일 안에 드시거나 시럽·청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멸치 - 큰 멸치는 한 번에 손질해 소분 냉동하고, 마른 멸치는 밀폐용기 + 냉동 보관 시 6개월까지 향이 유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두릅·죽순에서 쓴맛이 너무 강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릅과 죽순은 자연 독성 성분(아린 맛)이 있어서 반드시 데치거나 삶아 우려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두릅은 1~2분, 죽순은 30분~1시간 삶은 후 찬물에 헹궈주세요.
이 과정 없이 생식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속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매실청, 100일 안 지나도 먹어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100일 이전에는 매실의 독성 성분(아미그달린)이 충분히 분해되지 않아 권장하지 않습니다.
설탕에 절이는 과정에서 자연 발효를 거치며 독성이 사라지는 데 약 100일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어요.
안전하게 즐기시려면 100일 이후에 음용하시고, 매실 알갱이는 3개월 후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Q. 5월에 임산부가 피해야 할 식재료가 있나요?

일반적인 봄나물·과일은 충분히 익히면 안전하지만, 익히지 않은 두릅이나 매실 원과는 임산부에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어패류는 신선도가 중요하므로 가급적 익혀서 드시는 것이 안전해요.
구체적인 사항은 산부인과 전문의나 영양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Q. 봄나물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나요?

취나물·두릅 등 일부 봄나물에는 두드러기·구강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드시는 분이라면 소량씩 시도해보고 이상 반응이 있으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세요.
지속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5월은 봄나물의 마무리와 여름 식재료의 시작이 만나는 가장 풍성한 달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죽순·두릅·앵두·매실 같은 식재료들을 가족 식탁에 자주 올려보세요.
계절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그 시기의 음식을 먹는 것이라는 말이 있어요.

상황 추천 식재료·요리
봄나물 입맛 살리고 싶을 때 두릅 데침, 취나물 무침, 죽순나물
한 해 먹을 청 담그고 싶을 때 매실청, 딸기청
아이 반찬 만들고 싶을 때 완두콩밥, 마늘종 멸치볶음, 햇양파 샐러드
손님 초대용 별미 주꾸미볶음, 도다리쑥국, 갑오징어회
간식·디저트 활용 앵두청, 딸기잼, 자두 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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